[부산 돈까스 맛집] 경양식 돈까스 로컬맛집 - 서울왕돈까스

안녕하세요 쏜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반팔로 다녀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이게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하고 있네요

이런 환절기에는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주말이라 킴이랑 만났어요 

킴이는 토요일 오후가 되면 

직장에서 퇴근한 직후라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약간 

예민해져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얼른 식당을 찾아야 하는데

오늘은 왠지 돈가스가 먹고 싶어 졌어요

그..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일본식 돈카츠 이런 거 말고 

접시에 부먹 돈가스와 밥이랑 샐러드가 있는

그런 경양식 돈가스가 먹고 싶은 날!!

 

그래서 퇴근한 킴 이를 납치하듯 

차에 태우고는 냉큼 부산 연산동으로 달렸습니다.

 

" 서울 왕돈가스 " 

경양식돈까스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207

교대역 11번 출구에서 352m

051-853-0889

 

매일 11:00 ~ 20:00

일요일 휴무

공휴일, 국경일 정상영업

 

 

 

식당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지도를 검색해서 

주변에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네요 

 

식당 건물 뒤편에 2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맘 편하게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 시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규모가 작은 식당이라 

목을 좌, 우로 돌리면 한눈에 

들어올 정도네요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 

사인도 이렇게 걸어 놓으셨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올려다보니

부먹, 찍먹 돈까스랑 

생선까스, 치즈돈까스 이렇게 

3가지를 팔고 있네요 

 

치즈돈까스만 오후 5시 이후부터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저희는 빠르게 소스 듬뿍 돈까스 (7,000원)

2개를 주문했습니다.

 

 

경양식 돈까스의 매력은 

바로 수프가 아닐까 합니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수프로 속을 달래줘야 

돈까스를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수프를 먹기 전에 

반드시 후추를 뿌려줘야 

우리가 어릴 때 먹던 그 맛이 나더라고요.

 

 

이것이 서울왕돈까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스듬뿍돈까스 입니다.

 

 

사실 주문을 하고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저희가 들어올 때부터 

배달 기사님들이 왔다 갔다 했었는데 

주문이 엄청 많이 들어오는지 

홀 손님은 별로 없는데 

주방을 엄청 바쁘게 움직이시더라고요 

 

역시

여긴 맛집이구나 했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간이

야식이 엄청 당기는 밤 10시인데 

이 시간에 맛있는 돈까스를 쓰고 있는 것도

고문이네요 ㅠㅠ

 

 

고기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것 같고 

부드럽게 잘 씹히는 것이 손질을 아주 잘한 

고기로 만든 것 같았어요

 

소스는 약간 달달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양배추 샐러드와 

버섯까지 

경양식 돈까스의 기본에 충실한 

구성 있었어요.

 

 

그렇게 저희는 빠르게 클리어했습니다.

일반 분식점에서 판매하는 

기성품이 아닌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고 

준비했기 때문에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을 유지할 수 있었고

동네에 돈까스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부산 전체에 맛집으로 손에 꼽을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이 근처에 직장이 있었다면

일주일에 3번은 시켜먹었을 것 같은

맛있는 집이 아닐까 합니다.

 

가끔씩 경양식 돈까스가 당긴다면 

이곳 연산동에 위치한 서울 왕돈까스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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