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쏜입니다.
며칠 비가 엄청 내리더니
거짓말 같이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이런 날은 따끈따끈한 국물이 당기는 날
아니겠어요?
킴 이를 불러 뭐 먹을지 고민하던 중에
훠궈랑 양꼬치를 부수러 가자는
그녀의 의견에 격하게 동의하며
오랜만에 경북대학교 북문 대학로에 갔어요
" 화풍 "
대구 북구 대학로 15길 11 2층
053-939-6588
매일 11:00 ~ 24:00
주차는 무지개 공영주차장을 검색해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경북대 대학로는 여느 대학로가 그렇듯
도로가 좁고 주택가라서
주차하기가 엄청 어려운데
마침 식당 바로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없었네요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새 건물이라
찾아오시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1층에 이런 입간판이 보이면
바로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식당 입구를 지나
입장을 하면
크지 않은 규모의
아담한 내부가 눈에 들어오네요
재료들이 있는 냉장고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10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소규모 식당이었어요.
훠궈만 먹고 싶다면 1인당 17,800원
양꼬치만 먹는다면 1인당 22,500원
훠궈와 양꼬치 둘 다 먹고 싶다면 1인당 26,500원
그 외에 단품 메뉴도 있으니 입맛대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배고고픈 승냥이가 된 저희들은
훠궈와 양꼬치 둘 다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주문했어요
바로 백 탕과 홍탕이 준비되었고요
접시를 들고 신속하게 재료를 픽업하러 갔어요
먹음직스러운 재료들이 저를 부르고 있네요 ㅎㅎ
그래서 빠르게 채소와 양꼬치와 고기를 담아서 왔어요
다음은 훠궈의 꽃!!
소스죠
제가 여러 훠궈 식당을 다녀 보면서 느낀 건
재료는 다 비슷하지만
소스는 그 집만의 차이점이 있더라고요
이곳 화풍은 약간 묽은 소스였어요
개인적으로 꾸덕한 소스를 좋아하는데 말이죠
재료들이 신선하죠?
양꼬치는 생고기가 아니라
양념고기인데 이런 꼬치는 처음이라
어떤 맛일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이제 모든 재료가 모였으니
얼른 조리를 시작합니다
양꼬치는 지방이 적당히 섞여있어서
식감이 부드러웠어요
훠궈는 맵 찔이인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적당한 맵기였고요
그렇게 저희는 미친 듯이
먹었고 다 먹은 자리는 이렇게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먹는 동안 옆자리에 있던
대학생들이 꼬치만 50개 넘게 먹은 것 같았고
자리가 모자라서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있었어요
일요일 저녁시간인데 말이죠
훠궈와 양꼬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삼삼오오 모여서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경북대학교 대학로에 위치한
훠궈, 양꼬치 무한리필 화풍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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