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쏜입니다.
분명히 가을 날씨인데 왜 이리 더운 건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며칠 전에 혁신도시에 위치한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고 저도 그렇고 엄마도 배가 고파서
뭘 먹을지 하다가
칼국수를 드시고 싶다는 엄마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폭풍 검색을 한 끝에 발견한 식당이 었는데
푸짐하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 신기한면 반야월점 "
대구 동구 경안로 770
반야월역 1번 출구에서 652m
053-962-5004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전용 주차장 있음
포장 가능
도로가에 있는 식당이라 주차장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건물 뒤편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안심하고 주차를 했어요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었어요
청소도 자주 하시는지 청결했고요
오래된 LP판과
수많은 카세트테이프
오래전에 쓰였던 물품들이
신기한 면 사장의 취미가 어떤 건지
안 물어봐도 알 것 같네요
배가 고프니 얼른 메뉴판을 보고
얼큰 고기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곧 반찬이 준비되었네요
식자재마트에서 구입한 반찬이 아닌
신기한 면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반찬이라
집에서 먹는 맛도 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엄마도 맛있다고 하시네요
이 메뉴를 시킨다고 하니
사장님이 엄청 매울 거라고 하셔서
살짝 걱정했는데
이런 비주얼에는 매워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칼국수가 너무 뜨거워서
사진을 찍는 순간 렌즈에
김이 서렸네요 ㅎㅎ
그래도 면치기 한번 해주시고
맛을 보니
생각보다 엄청 매운 정도는 아니고
신라면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매운 정도였어요
하지만 얼굴에서는 폭포 같은 땀이
흐르는 건 안 비밀입니다.
엄마가 주문한 바지락 칼국수는
깔끔한 국물에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지 않은 양까지
요즘 같이 물가가 치솟는 이때
푸짐하게 내놓기 쉽지 않은데
비주얼부터 푸짐해서 너무 좋았어요
칼국수의 영원한 단짝
해물파전도 같이 나왔어요!!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사이즈가 크고 푸짐해서
결국 다 못 먹었네요
약간 아쉬운 건 오징어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정도?
이 정도면 사이즈 가늠이 되시겠죠?
건장한 남성 2명이 먹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푸짐함이었어요
그렇게 저와 엄마는 코스트로 투어로
피곤한 몸과 배고픔을
신기한 면에서
100% 충전하고 귀가했습니다.
제가 대구 율하동에서 7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한 식당을 못 알아봤는지
칼국수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도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친한 동생이랑 올 날을 기다리며
반야월 신기한 면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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