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커플 데이트 추천 - 하와이 로컬푸드가 있는 앞산 맛집 호어모아

 

안녕하세요 킴이에요! 

 

벌써 6월 중순도 훌쩍 지났어요

시간이 빠른듯 안 빠른 듯 

잘 흐르고 있는거 같아요 

 

벌써 저는 쏜에게 여름휴가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해외도 나갈 수 없고 

묶여있으니 주6일 일하는 직장인인 저는

유일한 희망이 여름휴가예요 

 

슬픔 

21세기에 주6일이라니 너무 슬프지

않나요?

 

그렇지만 쏜과 함께 깨알 힘든 몸을

이끌고 열심히 쏘다니고 있어요 

오늘도 커플데이트로 가면 좋을 곳

소개 하나 해드릴게요

 

예전부터 제가 담아놓은 대구 맛집

인곳인데 아마 대구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우리 쏜 오빠는 이런 곳에 영 관심이 

없지만 그가 아주 만족했던 곳이라서

웬만한 남자분들도 가면 반하실 거예요

 

" 호어모아 "

대구 앞산 맛집

 

대구 남구 안지랑로 5길 88

대명역 2번 출구에서 748m

0507-1467-0053

 

 

꺄 - 

앞산 가보셔서 알겠지만 

아늑하죠?

주택가가 대부분인 동네라서 

평온하답니다 

 

올 때마다 힐링하기 좋은 곳이에요

맛있는 커피 좋은 풍경이 있는 곳

이랍니다.

 

 

입구부터 느낌 있죠?

전체적으로 빈티지한테 

그게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잘 어울려요

모든 게 원래 거기 있었던 것처럼

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센스가 있으신 거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너무 이뻐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여심 저격

 

저는 퇴근하고 바로 가서 

몹시 배가 고픈 상태여서 

후다닥 메뉴를 골랐습니다

---

핫 칠리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

마늘 바게트

---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

구경하기 

 

소품 하나하나 

조합이 너무 좋아요 

 

둘러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이런 벽도 허전할 수 있는데 잘 

꾸며 놨죠?

 

약간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앞산 st 

 

 

처음에 들어가서

어디에 앉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여기도 앉고 싶고

저기도 앉고 싶고 ㅋㅋㅋ

결국 쏜이 고름 ㅋㅋ

 

전 고를 수 없었어요

 

아늑하죠?

카페라고 해도 믿겠어요 

 

 

기다리는 동안 애피타이저가 

나왔어요 

 

절인 토마토랑 크림치즈?

같은데 

 

이게 별미예요

입에 군침을 싹 돌게 하면서

깔끔하고 상큼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행복한 맛 

나 더 먹고 싶어요 

 

핫 칠리 쉬림프

 

비주얼 장난 아니죠?

햐 

 

이거 정말 맛있어요

맵지도 짜지도 않고 

살짝 달짝 지근하면서 

쏜이 밥도 리필시켜서 비벼먹을 정도

중간중간에 들어간 파인애플 먹는

재미도 있고요 

 

새우가 씹는 식감도 탱글하고

너무 맛있음 

꼬리랑 머리 씹는 맛도 있어요

 

 

다음은 투움바 파스타

 

이거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진짜 찐한 새우 해산물 국물이

예술입니다.

 

새우도 듬뿍 들어가 있고 

소스 진짜 팔면 사가고 싶을 정도

 

신선 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스파게티랑 소스랑 

따로 놀지 않고 착붙이예요

 

탱글한 새우는 진짜

별미네요 

 

진짜 너무 성공적 

 

마늘 바게트

 

귀엽죠?

ㅋㅋㅋㅋ 

 

심지어 마늘 바게트도 

맛있어요 약간 후렌치 토스트

같아요!

 

말랑 부드러워요 

촉촉하고 

마늘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싫어하는 사람

없을 것 같아요 

 

투움바 파스타 소스랑 같이 

찍어먹어 보세요

쑥쑥 넘어갈 거예요 

 

행복한 식탁이었다 

 

마지막은 

요거트

 

엄청 달지도 않고 

안에 딸기? 가 들어가 있어서 

과일 씹는 맛도 있어요 

 

밥 먹고 깔끔하게 입안을

씻어줬어요

 

여기 호어모아는 특이하게 

음료수 생각이 안 나는 곳이네요

보통 양식은 나는 편인데 

여기는 음식들이 깔끔해서 

음료수랑 먹으면 오히려 음식의

맛을 헤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메뉴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만간 쏜이랑 또 가서 

안 먹어 본 메뉴 파헤쳐 보러 가야겠어요

 

이렇게 아쉽게 3가지만 맛봐서 

너무 아쉬워요

 

쏜도 다 먹고 나서 너무 맛있다고

자기 맛있다는 말 잘 안 하는데 

맛있다고 한참을 이야기했어요 

 

덕분에 힘든 하루 출근 피로가

확 풀렸어요 

 

혹시라도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어디 가서 뭘 먹어야지 

데이트 코스로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주저하지 않고 호어모아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그리고 대구에 가실일 이 있다면

꼭 가보세요!

 

 

제 글이 데이트에 도움이 많이 되시길

바라면서 그럼 킴은 이만 총총하겠습니다

 

글이 재미있으셨다면 큰 하트와 댓글은

킴의 삶의 큰 원동력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