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쏜입니다.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야회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서 살 것 같아요!!
얼마 전에 킴이랑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중국스러운 음식이 당기는 거예요
킴은 중국 유학생활을 오래 해서
중국음식이라면 사죽을 못쓰는데
저는 약간 호불호가 있었어요
그래도 킴이 덕분에 마라탕이나 훠궈를 입문하면서
저 또한 마니아가 되어버렸습니다.
" 마라쿵젠 "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19-2 부은빌딩 1층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172m
0507-1434-8943
매일 11:00 ~ 23:00
그렇게 오랜만에 남포동에 오게 되었네요.
남포동에 오신 분은 씨앗호떡 아시죠?
위치를 보니 바로 씨앗호떡 근처네요.
이날은 아침부터 너무 바빠서
식사를 제대로 못했더니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방문을 했어요.
문을 열자 마라의 코끝을 간지럽히는 것이
여긴 맛집인 것 같은 느낌 오더라고요 ㅋ
입구에는 무한리필을 할 수 있는
바가 있었고 뒤쪽으로 식탁이 있고
2층이 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요런 중국 느낌 나는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는 여러 사람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네요
그렇다고 엄청 넓지는 않아요
저희는 훠궈 2인분 무한리필로
주문을 했어요.
인당 가격은 16,800원입니다.
메뉴판에는 단품도 많았는데요.
지금 봐도 입속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난 음식들로 가득했어요.
츄릅~~
훠궈를 주문하자 직원분이
홍탕과 백 탕을 가져다주시네요.
중간에는 꼬치를 넣을 수 있게
만들어서 먹기 편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자!! 탕이 나왔으니
얼른 재료들을 가져와야겠죠?
한쪽 냉장고에는 고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이 이렇게나 많았어요
일단 채소랑 꼬치랑 당면이랑 담고
반대 편에는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냉장고가 있어서
원하는 고기를 마음껏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3종류 다 가져왔어요 ㅎㅎ
재료들을 챙겼으니
소스를 담아야 겟죠?
10가지 소스들이 있는데요
잘 모르시는 분은
벽에 있는 안내문에
적혀있는 조합으로 가시면
절대 실패할 일없는
소스를 드실 수가 있어요.
킴이 말하길
훠궈도 그냥 막 넣는 게 아니라
넣는 순서가 있다고 하네요.
중국에서 10년 있었으니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뭔저 꼬치부터 넣고요.
채소가 아니라 고기부터 넣어 줘야 한다네요.
고기부터 넣어 줘야
육수가 국물에 베이면서 맛이 점점
좋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마라탕이나 훠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시죠?
얼마 전에 집에서 훠궈를 만들어서
먹었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훠궈장을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아시죠?
냄새만 맡아도
기침 나오는 그 느낌!!
킴이는 그런 기침 나는 향도
좋다고 잘 먹는데
저는 그 정도로 매운 건 먹기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마라쿵젠 국물은
육수는 진하고
초보자도 먹기에 간도 강하지 않았어요
맛있게 먹기 딱 좋은 맛!!
소스에 찍어 먹는 저 맛은
언제나 먹어도 신선하네요 ㅎㅎㅎ
이날 저희는 몇 번을 리필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리필을 했고 기억나는 건
소스를 3번 리필했다는 거!
그리고 비도 오고 얼큰한 국물도 있으면 뭐다?
소수랑 맥주죠?
소맥으로 말아서 시원하게 한잔 하고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불태우고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퇴장을 했습니다.
훠궈는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사실 나가서 먹는 게
더 이득인 것 같아요.
신선한 재료들이 무한리필로
제공되고
가격도 16,800원 이면 아주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해요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사실 훠궈를 여러 군데에서
먹어봤는데
식당들이 좀 지저분 한건 있었거든요
하지만 남포동 마라쿵젠은
청결함이 눈에 보일 정도니
믿고 가셔도 되는 맛집임을 말씀드리면서
부산 훠궈 맛집
마라쿵젠 남포점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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