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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대구맛집 중식당 칭밍 - 코스요리 "송" 먹고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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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쏜입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져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요즘 코로나 3~4단계라서 가족모임이나 

지인 모임이 쉽지 않잖아요? 

만나서 한잔하면서 이야기 좀 하려고 하면 

시간이 10시!!

 

어쩔 수 없이 해산을 해야 하는 

아쉬운 상황이 슬프기만 합니다 ㅜㅜ

 

그러던 어느 날 톡으로 신호가 왔습니다

 

계원 1 - "우리 계모임 통장에 코인이 충전된 거 같은데? "

본인  - "그러면 출동준비"

계원 3 - "시간 때문에 1차밖에 안될 거 같음 ㅜㅜ "

계원 4 - "그러면 좋은 데 가고 싶어요!! 30년 된 양주 섭외 가능"

본인 -  "그럼 룸 있는 곳에서 코스요리로 탕진하자!!"

 

 

이런 대화가 오가고 

장소를 찾던 중 고급 중식당으로 

좁혀지고 선택된 곳이 바로 

수성호텔 중식당

 

" 칭밍 "

 

 

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수성관광호텔 2동 1,2층

3호선 수성못역 1번 출구에서 1184m

053-762-8900

 

평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오후 2:30 ~ 5: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오늘은 한잔을 할 예정이라 

차를 놔두고 3호선을 타고 수성못역에서 

내려서 왔는데요 

 

역에서 칭밍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는데

호텔 진입로에서 칭밍까지 언덕이 

있어서 오는데 땀을 좀 흘렸어요 

 

혹시나 걸어서 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솔직히 차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ㅋ

 

 

7시 30분 예약이라 급하게 오긴 했는데 

입구에 도착하니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들었어요.

주차는 식당 맞은편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한컷 하고요

데스크에서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어요.

 

 

1층은 데이블 위주의 세팅이고

2층은 창가 쪽은 테이블이고 

안쪽에는 룸으로 되어 있었어요.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중식당 느낌보다는

모던함을 기본으로 우드로 편안함을

연출한 느낌이네요.

 

 

예약한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오~~~~

룸은 약간 중국스러운 느낌이네요 

입장으로 하니 계원 2명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10명 정도가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데

4명이서 사용하니 엄청 여유로웠어요 

모이는 인원이 4명 정도라면 룸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모세의 기적처럼 

옆으로 이동합니다 ㅋㅋㅋ

 

저의가 주문한 코스요리는 "송"으로 

가격은 68,000원입니다.

 

그리고 계원 4가 데려온 로열살루트 21년 + 10년 보관 

얼음통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츄릅~~~

 

참고로 식당으로 술을 가져올 경우 미리 연락을 주면

얼름이라던지 술잔을 서비스받을 수 있는데요

 

당연히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칭밍에서는 3만 원을 지불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주문한 코스요리들이 입장합니다.

 

 

이건 기본으로 세팅입니다 

접시, 찻잔, 반찬, 장, 커틀러리가 

깔끔하게 놓여 있어요 

역시 고급식당에 오면 느낄 수 있는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코스요리의 시작은 

해물 누룽지탕입니다.

 

 

전분이 들어가서 약간 점성이 있고요

누룽지와 새우, 오징어 같은 해산물이 들어있어요

본 식사 전 속을 달래주는 건강한 맛이었어요.

 

 

다음은 모둠 전체입니다.

토마토, 오이, 호두, 고기

순서로 있었어요 

 

 

저는 맛있었는데 계원 2명은 별로 라고 하네요 ㅋ

 

 

모둠요리가 나오고 

일 때문에 조금 늦은 친구까지 모두 왔으니

양주 오픈을 해야겠죠? 

 

 

비싼 술이라 그런지 뜯지를 못합니다 ㅋㅋ

쉽게 안주네요 

현기증 나니깐 빨리 오픈해달라고!!

 

 

 

!?

이건 뭔가요 ㅋㅋㅋ

최근 바디 프로필을 찍은 친구인데 

힘이 남아도나 봅니다.  

 

너무 오래돼서 코르크가 부서졌다고 

핑계를 댑니다.

여러분 이렇게 헬창이 위험합니다.

조심하세요

 

 

 

별수 없이 직원분을 호출해 오픈을 했어요 

향긋한 향이 진동을 하네요 

빛깔도 영롱합니다. 

맛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웃고 떠드는 사이에 간장을 곁들인 완도산 활전복이 

나왔습니다.

 

적당한 간에 전복이 이렇게 부드러운 식자재인가? 할 정도

쫀득하면서 부드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요리 중에 원탑이었네요.

 

 

다음은 특 해산물 챠우입니다.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재료는 신선했어요

 

솔직히 이런 고급 음식을 먹은 적이 없으니

다들 맛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수가 없었어요 ㅋㅋ

 

 

다음으로 모두가 칭찬했던 어향 동고입니다.

 

동고는 한자식으로 표고버섯이라는 뜻으로
표고버섯 안에 다진 새우를 넣고 튀겨서
각종 야채를 넣고 어향이라는 
소스를 넣어 버무린 음식

 

너무 맛있어서 무슨 음식인지 찾아봤어요 

맛있는 건 귀신같이 알고 칭찬을 하네요 ㅋㅋ

 

 

궁채 소안심 볶음과 꽃빵이 나왔어요 

이건 그냥 그냥 이었어요 ㅋ

코스요리는 여기까지라고 하네요 아쉽....

 

 

이때쯤 되니 양주 덕에 알딸딸해져서 

사진밖에 없네요 

 

제가 주문한 건 짬뽕입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단품으로 먹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맛도 좋았네요.

 

9:30분 마감이라 10분 전에 퇴장을 해야 했지만 

오맨만에 즐거운 시간을 시간을 보냈어요 

 

항상 모이면 동성로에 있는 술집에서 모였는데

한 번씩은 이런 고급식당에서 

근사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아쉬운 점 

 

 

칭밍을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7시 50분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30분 정도 식사를 하면서 

주방 마감 시간도 있고 해서인지 

음식들이 빨리 나왔던 점이랑

 

9시가 넘어가니 직원들도 

퇴근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여서 

식사를 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불편했어요 

 

 

다음에는 좀 더 일찍 와서 여유롭게 이용을 해야겠어요.

그것 말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네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수성호텔 중식당 칭밍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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