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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구 앞산 정상 등산코스 - 앞산전망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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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쏜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전 추석 동안에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그렇게 가축이 되었더니 

살도 찌고 몸도 무겁고

근손실도 온 것 같은데 움직이기도 싫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좌절을 하고 있었어요.

 

 

이러다간 소가 되는 건 아닌가 싶어

땀도 좀 빼고 맑은 정신을 되찾고자 

대구 앞산으로 등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출발은 앞산에 있는

고령촌돼지찌개 입니다.

식당 밑에 무료주차장이 있고 

주변 길목에도 주차가 가능하니 

차량으로 오실분은 참고하세요~~

 

 

오늘의 목표는 앞산 정상입니다.

 

앞산에 오면 앞산 전망대까지 왔다 갔다 했는데

오늘은 왠지 정상에 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앞산 전망대를 거처 

정상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열심히 올라갑니다!!

 

 

 

응!?

 

등산로 입구에 이러한 현수막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공사 때문에 전망대 코스로는 가지 못한다는 

안내문이네요 

 

하지만 일단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서 가파른 언덕을

15분 정도 올라오면 

안일사 절이 보이고요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이라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앞산 정상까지는 처음이라 

지도부터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아.....

이쪽으로 가야지 앞산 전망대가 나오는데 

공사 때문에 올해 12월까지는 

통제를 한다는 안내문이 있고 

못 들어가게 막아놨네요.

 

 

혹시 앞산 전망대로 계획하신 분들은 

2022년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 같으니

반드시 참고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막아 놨는데 들어가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갈림길에서 직진을 해서 조금만 

올라오면 

이런 거대한 돌탑을 볼 수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

 

이걸 누군가가 30년 동안 쌓은 거라니!!라고 

10초 정도 놀라고 가던 길 재촉을 합니다.

 

 

그렇게 헉헉 거리면서 왕굴까지 왔어요

대구에는 고려를 건국한 왕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요 

 

왕건이 도망을 치다가 이곳에서 

숨어 있는데 

적들이 근처에 오자 거미들이 거미줄로 

입구를 막아서 은폐를 도와줬다는 

설화가 있네요 

 

 

왕굴 바로 옆에는 

작은 전망대가 있어서 

대구 전망도 보고 땀도 식힐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왕굴 전망대를 빠져나오면 

이렇게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행길인 저에겐 

왼쪽 길이 더 넓은 것 같아서 

갔더니 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니 

길인 거 같으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왼쪽은 길이 아니니 오른쪽으로 

무작정 갔어요 ㅋㅋ

 

 

쇠파이프가 박혀있는 길로 

가시면 등산로가 맞으니 

의심하지 말고 가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이렇게 등산로인 것을 

표시하는 울타리가 보이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니 

길이 좁고 애매해도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올라오면 능선 부분에서 

이런 표지판이 나옵니다 

앞산 정상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나무계단이 나오니 

이정표대로 가시면 돼요. 

 

7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철탑이랑 가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경찰 통신대인 것 같았어요.

철탑까지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까지 오는데 5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오랜만에 산 정상에 오르니 힘은 들었지만

땀도 많이 나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어요

 

 

차례대로 앞 옆 뒤 풍경이에요. 

앞쪽은 대구시의 전경이 보이고 

오른쪽은 경산 왼쪽으로는 낙동강까지 보이네요 

와~~~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저 멀리까지 

다 보이는 게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ㅋㅋ

 

 

 

 

한 번씩 올라와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일상 속에서의 소소하게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정상까지 약 50분 정도 

걸려서 올랐고 

하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5분 정도 

걸렸네요 

 

 

삼성 헬스 광고하는 건 아니고 

어플이 이거밖에 없었네요 ㅋㅋ

 

날씨가 좋은 주말에 혼자 혹은 친구 연인과 

등산을 계획하신다면 

앞산은 어떠세요? 

실제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등산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어요 

앞산 전망대는 통제 중이니 참고하길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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